브렉시트 초안 합의에도 혼조세

      2019.10.18 08:18   수정 : 2019.10.18 08: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초안 합의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7182.32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42% 내린 5673.0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0.12% 하락한 1만2654.95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30% 내린 3588.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인 마지막 협상에서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다가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합의했다.

다만 합의안은 EU 각국이 승인하고 유럽의회와 영국 의회가 비준하는 절차를 남겨둬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특히 영국 보수당과 연정한 북아일랜드민주연합당(DUP)이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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