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 도로상 반영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 수립·추진

      2019.10.18 09:44   수정 : 2019.10.18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도로의 조립식 건설과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략안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이며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분야에서 구체화될 계획이다.



4대 중점분야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지원을 비롯해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편리한 도로)와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경제적 도로), 도로 소음 20%,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15% 감축(친환경 도로) 등이다.

국토부는 이 전략안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 기술 개발전략안은 총 100여개 이상의 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해 기획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이다"며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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