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글로벌 ERP기업 SAP와 MOU...금융기술플랫폼 구축

      2019.10.18 14:47   수정 : 2019.10.18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최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사적 자원 관리는 회사의 모든 정보뿐만 아니라, 공급 사슬관리, 고객의 주문정보까지 포함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제니퍼 모건 SAP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레이첼 바저 SAP 아태일본지역 최고운영책임자, 황원철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총괄 겸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업금융 관련 디지털 혁신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우리금융그룹과 SAP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기업고객사와 잠재 기업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동성 공급과 무역금융 등을 위한 지능형 금융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중 파일럿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니퍼 모건 SAP CEO는 "우리금융그룹과 MOU로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고무적"이라고 했다.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리딩 기업인 SAP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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