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자동차부품협력업체 상생펀드' 20억원 출연

      2019.10.18 15:10   수정 : 2019.10.1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은 지난 17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4사와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협약에서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 참여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보증은 기업별로 5억원 이내의 자금을 대구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지원 한도는 360억원으로 보증지원 시 대구시 경영안전자금 등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3~2.2%를 대구시에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역은행 최초 자동차부품협렵업체 상생펀드의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수출 부진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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