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지니어링 데이' 미래기술 공유의 場 됐다

      2019.10.18 17:22   수정 : 2019.10.18 17:22기사원문

네이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경기도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내부 개발자가 참여하는 기술 공유 행사 '엔지니어링 데이'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엔지니어링 데이는 네이버 개발자가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사내 개발 행사로, 내부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했거나 연구 중인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발표자나 참석자 모두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가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 중인 만큼 '엔지니어링 데이'를 통해 공유되는 기술 분야도 인공지능(AI), 네이버 컨테이너 클러스터, 성능 처리, 대규모 서비스, 코틀린, 플러터 등 다양하다.

올해 진행된 세 차례 '엔지니어링 데이'에는 네이버와 네이버 자회사 86개 부서 개발자 169명이 주제 152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엔지니어링 데이에서는 역대 최다 92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 적용해 쌓인 인사이트나 경험한 시행 착오와 해결 방법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팀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등 조직 문화 노하우도 공유했다.


네이버는 신청자를 위해 발표자료를 사전에 사내 시스템에 공유하고,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모든 세션을 녹화해 공유한다.

김태웅 네이버 기술성장위원회 책임리더는 "인터넷은 어느 산업 영역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 성장이 필수적"이라면서 "네이버는 개발자 성장을 위해 엔지니어링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에는 수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며,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모든 개발자 사이에는 기술 공유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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