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1타 밖에 못 줄여 공동 선두서 공동 4위로 하락

      2019.10.18 17:57   수정 : 2019.10.18 1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이 공동 선두에서 내려 앉았다.

양희영은 18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GC(파72·669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이날 8타를 줄여 단독 선두(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에 자라힌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5타 뒤진 공동 4위다. 헨더슨은 이날 2번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으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양희영은 전날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2승 기대감을 높혔다. 그는 올 시즌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1승을 거두고 있다. 헨더슨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과 6월 마이어 클래식 등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면 두 번째로 시즌 3승째를 거두는 것은 물론 LPGA투어 개인 통산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현재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4승 고지를 이미 밟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이 유일하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2타차 단독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김세영(26·미래에셋)과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이정은(23·대방건설)이 공동 9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세영과 이정은은 이날 각각 5타와 4타씩을 줄였다.
고진영은 2타를 줄여 공동 21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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