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中펩타이드 신약학회 참가…파이프라인 R&D 성과 발표

      2019.10.22 14:09   수정 : 2019.10.22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디포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펩타이드 신약국제학회에서 글로벌 임상 예정인 신장암, 탈모치료제 등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앤디포스는 자회사 큐어바이오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국제펩타이드학회인 ‘제7회 CPC심포지엄’에 참석해 'ARS'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연구자 임상에서 입증된 효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CPC심포지엄은 차이니스펩타이트 주최로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며, 단백질 펩타이드 신약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암젠,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펩타이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에서 개발중인 간질치료제, 면역항암제, 통증완화제 등 다양한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들이 함께 발표됐다.

큐어바이오는 인체에서 질환 감지와 항상성 유지를 하는 ARS 단백질을 기반으로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CPC 심포지엄에서 원발명자인 서울대학교 약대 김성훈 교수가 'ARS에 유래된 새로운 펩타이드 신약의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더불어 신장암치료제(Neopep GT)와 탈모치료제(Neopep A1H)의 개발 현황과 작용 기전,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큐어바이오의 신장암 치료제 'Neopep GT'는 인체 면역체계가 신장암 세포를 공격하는데 이용하는 GRS 단백질을 펩타이드화해 만든 신약이다.
탈모치료제 'Neopep A1H'는 모발성장을 유도하는 줄기세포를 자극해 발모를 촉진하는 탈모치료제다. 두 가지 약물 모두 인체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는데 사용하는 단백질에 기반하고 있으며 내부실험을 통해 기전과 효능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큐어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큐어바이오는 우선 탈모치료제 Neopep A1H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이번달 국내와 독일 CRO에서 시작해 내년 하반기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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