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귀포YWCA, 소통전문가 ‘퍼실리테이터’ 양성

      2019.10.22 16:06   수정 : 2019.10.22 19:1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YWCA는 지난 21일 협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지역 현안과 주민 주도사업 촉진자 역할을 할 퍼실리테이터 18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퍼실리테이터란 여러 사람이 함께 일을 할 때 과정을 설계하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질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총 28시간·7일 과정으로 운영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도민 22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시간 90% 이상을 출석 이수한 18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수료자에게는‘퍼실리테이터 자격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지며, 시험을 통과하면 퍼실리테이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양성된 협치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도민원탁회의'도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양성된 퍼실리테이터들이 지역의 문제해결과 주민 주도 사업 추진에 대해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참여와 협력이 도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협치 리더’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협업으로 제주시지역에서 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해 23명의 퍼실리테이터를 배출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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