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애보트 역사 계승…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

      2019.10.22 18:32   수정 : 2019.10.22 18:32기사원문
2600만명.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매년 '애브비(AbbVie)' 치료제를 쓰는 환자수다. 애브비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를 필두로 면역학 분야 역량을 지닌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다. 휴미라는 현재 15가지 다양한 자가 면역 질환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애브비 사명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애브비 설립 역사에 답이 있다. 애브비는 1888년 설립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에서 2013년 분사해 설립됐다. 125년 역사를 통해 검증된 탄탄한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애브비는 바이오테크 기업의 기업가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표방하며 전문 의약품에 집중했다.

애브비 사명 중 'Abb'는 125년간 검증된 신뢰와 역량을 지속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로 애보트(Abbott)의 첫 음절을 따왔다. 두 번째 음절인 'Vie'는 생명(life)을 의미하는 라틴어원 'vi'에서 따왔다.
애브비는 치료가 힘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와 영향을 주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사명 역시 이러한 비전과 기업의 가치 핵심인 생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애브비 기업 이미지(CI)에도 난치병 등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 삶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담겼다. CI에 쓰인 파란색은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다.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최첨단의 치료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에 주목했다.


애브비는 지난 20년간 치료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희귀 난치 질환 환자들을 위한 연구 개발에 노력해 왔다. 현재 면역학 분야에서 20개 이상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종양학 분야에서는 200여 가지 임상 연구를 통해 20여 가지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을 개발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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