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 이전식 개최 "주한미군-평택시민 교류지원"
2019.10.23 16:47
수정 : 2019.10.23 16:48기사원문
평택 소파 국민지원센터는 외교부 최초의 지방 조직으로 지난 2016년 9월 개소한 이래 팽성읍 레포츠 공원 내 임시사무실에 있다가 최근 자체 예산이 확보되면서 평택시 중심부로 지난 8월 이전을 마쳤다.
이번 이전식에는 평택시 갑 국회의원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평택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순구 차관보는 이전식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평화로운 한반도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 중 상당 부분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이 갖는 외교적, 군사적 및 전략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 미군기지는 속속 평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년 7월에는 미8군 사령부가, 2018년 5월 미2사단 사령부로, 동년 6월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했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평택 내 미군 관련 인원은 4만4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 이전을 통해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사건·사고 관련 신속한 초동 대응과 맞춤형 국민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주한미군과 우리 국민간의 보다 선진적인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