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檢개혁 위해서는 마다 않겠다"

      2019.10.23 17:59   수정 : 2019.10.23 17:59기사원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법무부 장관 입각 가능성과 관련해 "최종 후보가 아니지만 검증 절차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주최 강연에서 "제가 선출직으로서 선거를 하면서 자세한 검증을 떠나 저에 대한 많은 부분이 (이미) 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되면 청와대 검증 절차를 통해 미흡하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라며 "또 국민의 눈높이가 높은데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보는 것 등에 대한 위축은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차기 총선 출마 문제까지 포함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저는 국회나 당에서 일하고 싶지만, 당과 청와대 참모들의 직·간접적인 권유와 만류가 5대5로 나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검찰개혁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관직을) 마다 않겠다"고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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