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었네"…네이버, 새로운 PC 지도 정식 서비스

      2019.10.24 07:15   수정 : 2019.10.24 10:07기사원문
전면 개편된 네이버 PC 지도의 홈 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네이버는 전면 개편된 PC 지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지 약 1년9개월 만이다.

이용자들은 23일 0시부터 네이버 지도 주소(https://map.naver.com)로 접속 시 새로운 PC 지도로 연결된다.



새로운 PC 지도는 지도 화면을 더욱 넓게 볼 수 있도록 전체적인 화면 레이아웃을 개선했다. 홈 화면에는 현재 보고 있는 지도의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지도 위의 맛집 및 주변 시설을 찾을 수 있는 '홈 카드'를 추가했다.


검색 화면은 오른쪽에서는 장소의 위치와 주변 정보를, 왼쪽에서는 장소의 영업시간·사진·리뷰 등 상세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술적으로는 앞서 지난 2018년 1월 모바일 지도에 먼저 적용된 확장형 벡터맵을 적용했다. 벡터맵은 이미지 단위의 정보를 불러오는 이미지맵과 달리, 서버에서 도형 정보를 내려받아 단말기 상에서 재구성하는 지도 구현방식을 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더 보기 편할뿐더러, 높은 확장성으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벡터 방식으로 PC 지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네이버 PC 지도는 12월31일까지 운영 예정으로 새 PC 지도 홈 화면 왼쪽 메뉴의 '이전지도' 탭을 눌러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PC 지도는 그간 변화가 많지 않았던 만큼 처음 접속하면 어색할 수도 있다"면서 "사용하면서 좋은 의견을 많이 보내주시면 차근차근 더 나은 모습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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