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통합 여행 플랫폼 '신라트립' 론칭
2019.10.24 09:11
수정 : 2019.10.24 09:11기사원문
신라면세점이 여행 플랫폼 사업에 도전한다.
신라면세점은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신라트립'을 오는 1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신라트립'은 고객과 여행사업자, 면세점 모두가 윈윈하는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그 동안 면세점이 여행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수동적으로 고객을 유치해 왔는데 이번 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을 키워드로 항공, 숙박, 여행 등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라면세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신라트립'은 면세점 비즈니스가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여행사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여행 비즈니스라는 면세업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취지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신라팁핑', '신라TV', '오락실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신라트립'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한 여행(투어)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해 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밀착형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신라트립'에 벌써부터 유수의 여행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면세점 비즈니스가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고객 가까이서 여행 준비에서부터 면세쇼핑까지 돕는 토탈 여행플래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