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 보유특허 민간 기술이전
2019.10.24 10:48
수정 : 2019.10.24 10:48기사원문
이번 협약을 체결한 물품은 도로상에 있는 각종 맨홀뚜껑이나 그레이팅에서 발생하는 소음을차단하는 장치로, 하수관로 유지관리 현업 부서장인 이성교 관로팀장이 개발한 것이다.
기존의 경우 소음차단 방식은 덮개물과 철개(틀) 사이 바닥면에 고무링을 넣어 소음을 차단 했지만, 측면소음을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덮개물을 교체할 경우 평균80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됐다.
반면, 도시관리공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개소당 1만원선에서 기존방식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소음발생 맨홀정비 비용을 기존보다 약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차량 통행시 뚜껑면을 통해 철개에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해 진동누적에 의해 맨홀뚜껑이 깨지는 피로파괴 현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구형 오수맨홀뚜껑에 설치할 경우 빗물유입 차단효과가 있어 장마철 하수처리장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도시관리공사는 하수관로 분야에 10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하수관로 유지관리 비용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유승하사장이 직원들의 직무개발을 지원하는 '직무혁신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항이며, UN산하 세계지적 재산기구인 위포(wipo)에 국제특허가 출원된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의 종류는 맨홀뚜껑용과 그레이팅용으로 제작되어 내년 1월부터 제작업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