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입증된 부산 핫플 역시 ‘서면역’
2019.10.24 18:15
수정 : 2019.10.24 18:15기사원문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비율은 버스 59.8%(시내버스 50.3%, 마을버스 9.5%), 철도 40.2%(도시철도 37.1%, 부산·김해 경전철 2.0%, 동해선 1.1%)였다.
철도는 2017년과 비교해 이용률이 0.4%포인트 증가했는데,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신평~다대포)의 2017년 4월 개통과 동해선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 대중교통 최다 이용지역은 서면역 인근이었다. 시내버스 롯데호텔백화점 서면역은 일평균 3만1000여명, 도시철도 1·2호선 서면역은 각각 4만여명과 2만7000여명이 이용해 가장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는 롯데호텔백화점 서면역에 이어 부산역(2만5000여명),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사상역(1만4000여명), 서면역(1만여명), 하단역(1만여명) 순으로 일평균 승객이 많았다.
도시철도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1호선으로 일평균 승객은 46만여명이었다. 2호선은 33만여명, 3호선 9만여명, 4호선 3만여명을 기록했다. 서면에 이어 1호선은 부산역(2만2000여명), 남포역(2만2000여명), 연산역(2만1000여명), 자갈치역(2만여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고 2호선은 사상역(2만3000여명), 센텀시티역(2만1000여명), 경성대부경대역(1만9000여명), 장산역(1만6000여명) 순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현황 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상세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적극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