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광역시 최초 ‘지역생산 쌀 소비촉진 지원조례’ 제정
2019.10.25 10:02
수정 : 2019.10.25 10:02기사원문
인천시는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윤재상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2일 제257회 임시회(제5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쌀 소비촉진 조례’는 오는 30일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 후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촉진활동 지원은 물론 쌀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생산·유통체계 확립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에서 생산되는 쌀 브랜드는 총 18개 브랜드로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강화섬쌀’은 '2019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6년 연속 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 쌀의 대량 소비처인 시 산하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체 구내식당, 초.증.고교, 사립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등 다양한 유통경로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