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 늪지에 빠진 노인, 40분 만에..

      2019.10.25 14:05   수정 : 2019.10.25 15:14기사원문
24일 오후 1시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A씨(71)가 갈대숲 늪지에 양쪽 발목이 빠져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인천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제공)2019.10.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70대 남성이 갈대숲에 조성된 늪지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25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A씨(71)가 갈대숲 늪지에 오른쪽 다리가 빠졌다면서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수색 40여 분만에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양쪽 발목이 늪지에 빠져 있었으며, 탈진 증상을 호소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름길을 찾아 (길이 아닌) 갈대숲을 가로 질러 가려다가 늪지에 빠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개인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수칙 등을 지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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