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박정희 사망 南 내부 위기의 산물…미국이 사주"
2019.10.26 13:41
수정 : 2019.10.26 13:57기사원문
북한 선먼매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10·26 사건에 대해 미국의 사주라고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박 전 대통령 40주기인 26일 "박정희에 대한 사살 사건은 남조선에서 급격히 격화된 정치·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의 직접적인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1979년 당시 남한 내 노동자 파업과 전국적으로 확산한 반정부 투쟁이 유신 체제를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에 의해 조작된 이 사살 사건으로 하여 18년에 걸친 박정희의 파쇼 독재는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박 전 대통령과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만찬과 박 전 대통령 피살 상황도 간략히 기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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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