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도시재생 뉴딜대상 문화예술 분야 우수상
2019.10.27 18:34
수정 : 2019.10.27 18:34기사원문
도시재생 한마당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지자체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지난 24~26일 순천시에서 열렸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비석문화마을 마을해설사들의 활동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비석문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공동묘지였던 곳에 6·25전쟁 피란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마을형성사를 간직한 곳이다.
서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민 주도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을 스토리텔링 기획 및 해설사를 양성·운영하고 있다.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문헌에도 나타나지 않는 마을의 역사·문화·유적 등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올해는 9월말 현재 207회에 걸쳐 3007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해설사는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해온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마을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