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건조기, 3분기 美 시장 점유율 1위

      2019.10.28 09:01   수정 : 2019.10.28 09:05기사원문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2019.10.28/© 뉴스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의 조사결과를 통해 자사 건조기가 올해 3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기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색상 도입, 빠른 건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옷감 손상과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건조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호평을 받는 것이 삼성 건조기가 시장에서 1위를 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3분기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점유율이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지난 2009년부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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