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퀄컴, 커넥티드 차량용 '웹OS 오토' 공동 개발 착수

      2019.10.30 10:00   수정 : 2019.10.30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무선통신 기술 선도 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공동으로 '웹OS 오토'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박일평 LG전자 사장과 나쿨 두갈 퀄컴 제품 관리 수석부사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웹OS 오토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퀄컴은 최신 시스템온칩이 적용된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을 LG전자에 제공하며, LG전자는 퀄컴의 5세대(G)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웹OS 오토 플랫폼에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웹OS 오토의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웹OS 오토 상용화 및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내년 1월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공동 개발한 웹OS 오토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일평 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협업으로 웹OS 오토 플랫폼의 생태계가 한층 확장됐다"며 "5G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퀄컴의 최신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커넥티드 카 내에서도 집과 동일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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