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이태원에 에버랜드 할로윈 좀비 뜬다
2019.10.30 15:11
수정 : 2019.10.30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0월의 마지막 날은 아이들이 귀여운 유령이나 괴물로 분장해 이웃집을 찾아가 '과자를 안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할로윈데이다.
고대 켈트인의 풍습에서 유래돼 미국에서 주로 즐기지만, 괴기스러운 분위기, 이색 복장(코스튬 플레이) 등 일상과 다른 색다른 체험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어린이와 젊은 층의 파티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할로윈데이에는 할로윈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이태원과 에버랜드가 만나 특급 콜라보 이벤트를 펼친다.
이태원 좀비어택 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좀비로 리얼하게 변신할 수 있는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즉석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해 다음달 17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도 선물로 증정한다.
빅데이터 분석툴인 제일기획 소비자 의견 분석 시스템과 다음소프트 소셜매트릭스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데이 최고의 인기 장소는 이태원과 에버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한 달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 등을 분석한 할로윈 연관어 버즈량 분석에서 장소 1위는 이태원, 테마파크 1위는 에버랜드가 선정됐다.
할로윈데이가 되면 이색 복장을 한 파티족들이 몰리는 이태원은 물론, 지난 9월부터 할로윈 축제를 진행 중인 에버랜드가 할로윈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선정되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