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화학산업의 날, 유공자 38명 수상

      2019.10.31 14:06   수정 : 2019.10.31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0월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

화학산업의 날은 지난 1972년 10월31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10월31일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해 화학산업 발전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첨단 화학산업 육성 등 화학산업 구조 고도화로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우리 화학산업이 반세기만에 글로벌 5위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경제의 표본"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용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 확충 등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대책을 통해 수요-공급기업을 매칭한 연구개발(R&D)에 3년간 5조원 지원, 수출규제 대응물질 인허가 기간 단축, 특별연장근로 인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성 장관은 "안전 및 환경은 우리 화학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면서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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