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포항공대, 디지털 인재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2019.11.01 08:56
수정 : 2019.11.01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한생명이 보험업계 인슈테크 리딩컴퍼니로 도약을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1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10월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항공대(포스텍)과 산합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장봉규 포항공대 금융 및 위험관리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대규 사장이 계획하고 있는 'AI 전사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일환으로 준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생명과 포항공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직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8주에 걸쳐 진행되며, 지속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향후 프로그램 및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봉규 포항공대 금융 및 위험관리연구센터장이 연구책임자로 총괄하며,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4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금융공학 및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가의 지원 속에 진행된다.
신한생명은 교육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수행 능력 강화 △빅데이터와 AI 기법 실무 적용 △디지털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능력을 배양하는 등 임직원들의 인슈테크 활용 능력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포항공대와의 산학협력 MOU 체결로 국내 최고의 인슈테크 전문가의 코칭 및 노하우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양 기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독창적인 비즈니스 수익모델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