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율 99.6%

      2019.11.02 13:53   수정 : 2019.11.02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위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전체 8,544개원(99.6%)으로 최종 집계됐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위한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11월 1일 9시부터 정상 개통되었으며, 등록 기간 내에 공·사립유치원 대부분이 시스템에 사전등록을 완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 참여 유치원은 8544개원(99.6%)다.

2017년 2.8%, 2018년 59.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사실상 국공립 유치원 거의 모두가 참여한 셈이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의 입학단계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조례 제정을 완료해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현장에서 사전 모집하는 등 불공정 사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하는 한편, 시스템 활용을 어려워하는 유치원 대상으로는 시스템 등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부모는 1일부터 회원가입 및 유치원별 모집요강 검색이 가능하고,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우선모집 접수,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반모집 접수가 가능하다(모집 접수는 선착순이 아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입학단계의 공정성 확보, 나아가 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정책에 협조해 준 모든 국공사립유치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유아교육 신뢰회복의 기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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