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영상 공모전 대상에 '양자역학'

      2019.11.03 16:50   수정 : 2019.11.03 16: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과학동영상 공모전에서 권도민 학생의 '상상을 멋진 현실로 만드는 양자역학'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일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상상SF관에서 '2019 과학동영상 공모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학을 주제로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88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5개의 우수 동영상이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고등학생 권도민 군의 '상상을 멋진 현실로 만드는 양자역학'은 양자역학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밝은 분위기와 빠른 속도의 영상으로 보여줘 막연하게 느껴지는 양자역학이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태양광 바람개비를 만드는 과학 실험을 가족과 함께 진행하거나, 모기에게 물리면 왜 간지러운지, 또는 몸이 아플 때 낮보다 밤에 더 아픈 이유와 같이 일상과 연계된 과학적 상식이나 과학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1965년생부터 2014년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일반인들의 참여가 늘었다.
동영상제작 사전설명회 뿐 아니라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교육 실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수상작들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과 과학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며, 향후 과학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배재웅 관장은 "최근 1인 미디어 확산과 동영상 제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과학을 친숙한 동영상으로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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