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민간공사대금채권공제' 인가 완료
2019.11.03 16:50
수정 : 2019.11.03 17:05기사원문
민간공사대금채권공제란 민간발주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건설사업자가 건설공제조합의 공제상품에 가입하고 발주자의 부도 파산 등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손해발생시 공제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민간 발주자의 부도 등에 따른 대금미지급, 공사대금삭감 등 불공정한 대금지급 관행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민간공사에도 공사대금 지급보증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합은 "이번 상품신설에 따라 건설사의 원활한 공사대금 수령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공사비 관련 분쟁이 감소될 것"이라며 "하수급인이나 자재업자, 건설근로자 등 공사 참여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간공사대금채권공제은 원도급공사에 한하고 공제가입금액은 도급계약금액의 최대 30%며, 전산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