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우물가게’ 26곳 선정..관광상품화 추진

      2019.11.05 12:02   수정 : 2019.11.05 12: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역사와 문화를 가진 점포를 발굴해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김해만의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개업한지 30년을 넘긴 ‘한우물가게’ 26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민 공모와 읍면동 추천을 받은 점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거쳐 △음식점 △사진관 △표구사 △이발관 △방앗간 △양복점 등 지역 생활과 문화를 담고 있는 오래된 가게 26곳을 선정했다.



또 30년 이상 된 오래된 가게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김해시관광진흥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한우물가게’로 명명했다.

한우물가게는 ‘한우물을 파는 장인정신이 대를 이어 널리 번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들 한우물가게는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시는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의를 통해 김해시 한우물가게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백년가게로 지정해나갈 방침이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다변화하는 국·내외 관광추세에 발맞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6개 한우물가게를 문화관광홈페이지와 김해관광 블로그, 페이스북 등 시 SNS를 통해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개업년도 등이 담긴 한우물가게 현판을 전달할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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