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국내 최초 GRLC에서 '베스트파트너상' 수상
2019.11.05 14:25
수정 : 2019.11.05 14:25기사원문
SPC그룹은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컨퍼런스(GRLC)’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GRLC는 글로벌 식품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외식 분야 발전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글로벌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GRLC에서는 파트너십·성장·혁신·커뮤니티 서비스 등 4가지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식음료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 세계 식음료기업 CEO,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패널 100여 명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스타벅스(2016년), 졸리비(2017년), 코스타커피(2018년) 등 세계 유수의 식음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SPC그룹이 수상한 ‘파트너십’ 부문은 글로벌 확장 및 현지화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공장 준공과 가맹사업 확대, 미국 핵심상권 성공적 진출, 싱가포르 주얼창이 내 4개 브랜드 동시 입점, 캄보디아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은 “글로벌 F&B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미국,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 400여 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현지기업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