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휠체어 탄 관객 맞춤' 구석구석 개선

      2019.11.07 09:03   수정 : 2019.11.07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이 교통약자들의 공연 관람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로 41년이 지난 공연장으로, 건물 구조상 계단이 많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했다.

이에 지난 해 김성규 사장 취임 이후 ES추진단을 설치, 직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곳곳을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선이 시급한 곳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선했다. 우선, 휠체어를 타고 오는 모든 동선 중 계단이 있던 기존 공간을 경사로로 변경했다. 경사가 높은 계단의 경우에는 리프트를 설치했다.

또한 티켓 수령 및 물품 보관 안내 데스크는 휠체어 높이로 낮췄다. 앞으로 연말까지 회전문이 설치되어 있는 사무동 출입구는 자동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사로를 설치, 휠체어 이용자의 보행 편의성을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근 차근 개선하고 있다.
앞으로 달라질 세종문화회관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