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뚝! 몸에 좋은 천연 감기약 4가지 (건강)
2019.11.09 09:01
수정 : 2019.11.09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커져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운 요즘이다. 특히 마른 기침이 나거나 목이 칼칼하다면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이런 증상을 그대로 두면 목감기와 기관지염, 폐렴, 만성 기관지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관지가 약해질수록 체내 면역력도 함께 저하돼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배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배는 기관지 질환에 도움을 주는 대표 과일이다. 감기·천식 등에 좋으며,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대부분 날로 먹지만 주스, 잼, 배숙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연육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할 때 갈아서 넣기도 한다.
■모과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진 모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을 풀어 가래를 제거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로 소스나 차로 우려 마시는데, 다만 과다 섭취 시 소변의 양이 줄어들게 되는 점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꿀
달콤한 천연 감미료인 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피로 회복에 좋고 심신이 안정되도록 돕는다. 또 진정 작용으로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꿀 도라지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잠자기 전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좋다.
■도라지
기관지에 좋은 대표 식재료 도라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침과 가래를 삭여주고 폐의 열을 내려줘 부은 목과 통증이 심할 때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즙으로 내 먹거나 각종 보양 음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도라지의 쓴맛이 싫다면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조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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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