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군 항작사령관 탄생.. 軍후반기 장성급 인사 단행

      2019.11.08 14:34   수정 : 2019.11.08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선영(여군 35기) 준장이 여군으로는 처음으로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발탁됐다.

국방부는 8일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히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중 강선영(항공), 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 등 여군 3명을 선발해 여성 인력 진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 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등에 보임된다. 김현종 중장 진급자는 국방개혁비서관을 계속 맡게 된다.


강선영 육군 준장 등 15명과 유근종 해군 준장 등 2명, 박웅 공군 준장 등 4명을 포함한 21명은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고현석 육군 대령 등 53명과 구자송 해군 대령 등 13명, 권혁 공군 대령 등 11명을 포함한 77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맡은 직책에서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 복무한 인원을 다수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과 성별, 특기 구분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청렴한 국방, 정직하고 정의로운 국방, 국민을 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으며 사기충천한 국방, 방위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국방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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