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예명장 12인의 작품 한자리에
2019.11.10 11:35
수정 : 2019.11.10 11:35기사원문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9년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금속분야 이성호 청은공예연구소 대표와 기타(머리카락) 분야 김민주 엠제이(MJ) 헤어클럽 대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등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 정책 추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왔다.
공예명장은 목·칠기, 도자, 섬유, 금속, 종이 등 공예문화산업 모든 분야에 걸쳐 15년 이상 종사하고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보유도, 공예산업 발전 및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인증서·인증패 수여 및 공예품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00만원의 개발장려금도 지원한다.
‘공예, 전통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3회 부산공예명장전에는 △김규영 △이용기 △김관중 △전수걸 △장영선 △서영주 △정계화 △김도경 △송년순 △박영혜 △이성호 △김민주 등 공예명장 12인의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오는 29일에는 민간부문 동서교류를 통한 영·호남 전통공예 화합을 위해 부산, 울산, 광주,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영·호남 8개 시·도간 순환 개최되는 우수공예품 교류 전시·판매전이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 공예관이 참여해 인형 제작 등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