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두 번 강타” 대한민국, 멕시코 0-0 전반전 마쳐

      2019.11.11 08:55   수정 : 2019.11.11 0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틀 태극전사’들이 멕시코를 상대로 우세를 가져간 가운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11일(한국시간)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에스타지우클레베르안드라지에서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각기 골대를 한 번씩 강타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최민서(포항제철고)가 나섰으며 양 날개에는 김륜성(포항제철고)과 엄지성(금호고)가 자리했다. 중원은 오재성(포항제철고), 백상훈(오산고),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선발 출장했다.

포백 라인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가 구성했으며 최후방에서는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골문을 지킨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공세에 나섰다.
대한민국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다.

특히 앙골라와의 16강전 결승골을 득점한 최민서는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들을 시도했다. 전반 14분 최민서는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다만 이 슈팅은 상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상대 멕시코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멕시코는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왼쪽, 골문과 가까운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멕시코 선수는 이를 왼발 직접 슈팅으로 처리했고 골키퍼 신송훈이 팔을 쭉 뻗으며 공을 쳐냈다.
다만 쳐낸 공이 다시 한 번 골대를 강타하며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예상치 못한 교체도 발생했다.
대표팀 부동의 주전 중앙 수비수 홍성욱이 부상을 당하며 방우진(오산고)이 전반 35분 교체로 투입됐다.

#U-17 #월드컵 #대한민국 멕시코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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