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번역 서비스, 로밍 없이 쓴다

      2019.11.11 17:33   수정 : 2019.11.11 17:33기사원문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 언제 어디서나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는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네트워크 음영 지역에서도 AI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고 애플리케이션 왼쪽 상단 메뉴에 위치한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클릭한 뒤 방문할 지역 등에 적합한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두면 된다.



사용자가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 가게 되면 앱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2개쌍 언어에 대해 적용된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만의 AI 번역 모델을 소형화해 작은 용량으로도 효율적으로 번역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고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설문 응답자 30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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