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근공, 국내 PEF·해외 인프라 대출에 800억 투자
2019.11.11 17:43
수정 : 2019.11.11 17:43기사원문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PEF 2곳을 선정해 500억원을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키로 했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17년 PEF부문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SG PE를 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250억원 총 500억원을 위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유니슨캐피탈, 큐캐피탈파트너스에 각각 250억원을 맡겼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와 함께 해외 인프라 대출 펀드에 약 300억원(2500만달러)을 위탁한다. 펀드 존속기간 10년 내외로, 공제회 출자비율은 펀드결성총액의 50% 이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조6678억원이다. 절반 이상이 채권(2조1975억원)이고, 대체투자(7120억원)는 20% 수준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국민연금 대체투자실 책임운용역 출신을 뽑는 등 대체투자를 늘리기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