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형도 시인길’ 만든다
2019.11.12 01:04
수정 : 2019.11.12 01:04기사원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시민이 산책하며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읊조리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형도 시인길’ 조성 공사를 11월11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덕안근린공원과 기형도문화공원 내 1.17km 구간에 시화판, 안내판, 조형물을 만들고 평상,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기형도 시인은 1960년 인천 옹진군 송림면에서 출생해 1964년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해 서면 일직리 706-1에서 타계할 때까지 광명에서 살았다.
김경한 광명시 공원녹지과장은 11일 “시민에게 광명의 대표적 시인 기형도의 시를 알리고 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형도 시인길을 만들게 됐다”며 “내년에는 많은 시민이 기형도 시인길을 거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