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차이'로 미샤 화장품 산다

      2019.11.12 10:31   수정 : 2019.11.12 10:31기사원문

테라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이코퍼레이션은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 쇼핑몰 ‘뷰티넷’에 차이 간편결제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뷰티넷’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어퓨, 눙크의 공식 온라인몰이다.


뷰티넷 이용자는 차이로 결제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차이는 뷰티넷에서 차이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금액 구간별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일 3회 제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4500원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7500원을 즉시 할인받는 방식이다.


뷰티넷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이 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 김선민 온라인본부장은 “뷰티넷의 차이 도입으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면서도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선도업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온라인 뷰티 포털 뷰티넷에 차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한 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이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4개월 만에 5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내 전국 1만3500여 씨유(CU) 편의점에서 차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도입될 예쩡이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의 티몬과 배달의민족,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베트남의 티키 등 아시아 25개 대형 업체들과 테라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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