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군제 근본적 재검토.. 윤석헌 "연말 임원인사 아직 계획 없다"
2019.11.13 14:10
수정 : 2019.11.19 16:48기사원문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업무계획에 드러난 직군제의 내년 도입이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내년 직군제를 도입하기 위해 내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윤 원장은 또 연말 금감원 임원인사 인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통상 연초에 인사를 진행한다.
주택저당채권(MBS)의 발행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는 채권시장 거짓루머를 조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토 중"라고 대답했다. 지난 9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당초 20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어난다는 거짓 소문이 채권시장 케이본드(K-bond) 메신저에서 확산돼 채권가격이 급등락한바 있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함께 잘 사는 시대로 가기 위해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를 우리 사회가 반드시 포용해야 한다"며 "은행권이 자영업자에 자금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 발전을 위해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영업자의 창업후 5년 생존률(2018년 통계청 기준)은 전체 27.9%에 불과하다. 특히 도·소매업(24.2%), 음식·숙박업(17.9%)은 더욱 낮다.
임광복 기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