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역, 지난해 수능과 유사..체감난이도 상승

      2019.11.14 15:37   수정 : 2019.11.14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21, 29, 30번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대성학원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수학영역은 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매년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 나형 모두 '확률과 통계'의 통계 단원에서 공통문항으로 출제됐다. 가형에서는 도형을 이용해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하는 문항이 다소 쉽게 3점 문항으로 출제됐고, 나형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출제되었다.
매년 출제되던 '보기' 문항이 가, 나형 모두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의 3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작년 수능과 같았다.
가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적분법, 29번 공간벡터, 30번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됐으며 나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수열, 29번 순열과 조합, 30번 다항함수의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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