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公, 광역시 최초 에너지 진단기관에 선정

      2019.11.14 18:48   수정 : 2019.11.14 18:48기사원문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 전문 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을 전국 광역시 최초로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환경공단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 손실요인 발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컨설팅을 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접 지정하는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은 사업수행능력과 기술인력, 진단장비 등의 일정 자격요건과 기술능력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부산환경공단의 에너지 진단비용 절감과 공기업 경영혁신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부산환경공단 설치조례 개정 등을 통해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등록을 추진해왔다.

이번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지정으로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경험과 에너지 절감 노하우 등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진단을 이제는 자체적으로 수행, 진단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부산환경공단이 에너지 자립형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효율 향상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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