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선임
2019.11.18 13:59
수정 : 2019.11.18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0대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조 교수는 2021년 11월까지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알려진 조주영 교수는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도입, 내시경 시술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해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도, 베트남, 터키 등 세계 각지의 의료진들이 조주영 교수의 내시경 술기를 전수받기 위하여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하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조 교수는 "진단첨단내시경과 내시경 수술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연구와 진료, 교육 등의 노하우를 연계해 최고의 전문성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6년에 창립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연구, 진료, 교육 분야에 8000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국제적인 학회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