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2019.11.21 10:15   수정 : 2019.11.21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김진애/ 다산초당

대부분은 도시에 살고 있지만 도시는 여전히 낯설다. 도시란 너무 크고 복잡해서 한눈에 포착되지 않는다. 저자는 '도시'를 '이야기'로 접근하길 권한다.

사실 도시야말로 수많은 다양한 인간과 욕망으로 가득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도시를 이야기로 삼는다고 해도 성능 좋은 안경이 없다면 맨눈으로는 앞이 뿌옇고 흐리게만 보인다.
이 책은 익명성, 권력과 권위, 기억, 예찬, 대비, 스토리텔링, 디코딩, 욕망, 부패에의 유혹 등 12가지 '도시적 콘셉트'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각각의 도시적 콘셉트를 통해 도시를 바라보면 비로소 우리 삶을 둘러싼 도시 공간의 구조와 역동성이 훤히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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