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견연맹, 제8회 국제 애견미용 세미나 성료

      2019.11.20 16:15   수정 : 2019.11.20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16일 서울예술전문실용학교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애견미용세미나(8th Grooming International expert semina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 애견 미용대회 등에서 70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고 러시아에서 3년 연속 ‘올해의 그루머’로 선정된 세계 유명 애견미용사 중 한 명인 러시아(Russia)의 안나 바르디쎄바(Anna Bardysheva)가 초청되어 푸들 및 비숑프리제 견종에 대한 미용 시연 및 강의가 진행됐다.

한국애견연맹의 ‘국제 애견미용 세미나’는 매년 국제적으로 저명한 강사를 초청하여 세계 애견미용 분야의 트렌드는 물론 각 나라별로 연구된 애견미용 기술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 애견미용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매년 2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많은 관심을 받아 250여명이 참가했다.

안나 바르디쎄바(Anna Bardysheva)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장 사랑하는 견종인 푸들과 비숑프리제에 대한 미용 방법을 한국에 알려줄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며, 국제적인 교류를 만들어준 한국애견연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안나는 한국의 애견미용에 관한 질의에 있어 “한국의 높은 애견미용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애견연맹 국제 미용세미나를 통해 한국 애견미용사들의 뜨거운 열정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국가 공인 자격검정이 모형(위그)로만 진행이 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들었는데 생명을 다루는 애견 미용에서 모형(위그)만으로 애견 미용사의 실력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모형(위그)로 진행되는 자격증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 될 수밖에 없다.”고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참고로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은 애견미용사 전문 양성기관으로 약 3만명이 넘는 애견미용사를 배출하였음은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애견미용사 자격의 국제 통용을 위하여 아시아애견미용연맹(AGF)과 세계애견연맹(FCI) 애견미용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한국애견연맹의 박상우 총재는 “최근 반려동물 산업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자연스레 애견미용에 있어서도 교육 열기가 높아진 것 같다.
앞으로 국제 경연대회 개최, 해외 국가들과의 자격증 통용 등을 준비하여 국내 애견미용이 세계 애견미용을 선도 할 수 있도록 애견미용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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