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리테일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2019.11.21 09:23   수정 : 2019.11.21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리테일시스템 구축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유통 및 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굿엠디(goodMD)’ 와 클라우드POS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K-패션쇼핑몰, 카지노, 호텔 등 시설로 구성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 개발, 서울 동화면세점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제주 드림타워 및 서울 동화면세점 내 오픈 예정인 ‘K-패션쇼핑몰’의 영업/재고관리, POS 시스템 등 전반적인 리테일시스템을 구축한다.



‘K-패션쇼핑몰’에 구축되는 ‘굿엠디 패션시스템’은 패션 분야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통합영업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1,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50여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해 운영하는 ‘K-패션쇼핑몰’의 특징을 고려해, 상품기획, 발주, 수선 등에 대해 디자이너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 재고 등 다양한 영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클라우드POS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으로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각종 결제수단부터 포인트 연동, 외국인 고객을 위한 Tax Free 서비스, 제휴할인, 프로모션 등 수많은 결제 관련 기능 중,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만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신규 결제 서비스 도입 시, 서비스 당 수천 만원의 개발비용과 3~6개월 이상 개발 기간이 소요됐지만, 클라우드POS는 추가 개발비 없이 원하는 결제 서비스를 즉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셀프계산대(SCO), 스마트 밴딩머신 등 다양한 스마트리테일 솔루션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글로벌 결제서비스 기능도 지원해 제주드림타워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부사장은 “신세계아이앤씨의 유통 및 패션 분야 IT 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굿엠디와 클라우드POS 등 혁신적인 리테일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주드림타워가 아시아를 아우르는 핵심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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