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2월까지 석탄발전 가동 최대한 중단

      2019.11.21 09:52   수정 : 2019.11.21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석달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최대한 중단하고 발전 출력을 80% 이내로 제한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이행 점검회의를 열어 전력분야 미세먼지 대응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중부·서부·남부·남동·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 공기관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11월1일)에 따라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 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실장은 "겨울철 수급대책기간(12월1일~2월29일) 최초로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만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는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원칙적 금지 △노후석탄발전소 조기폐쇄 △환경설비 투자 확대 △봄철 노후석탄 가동중단 △고농도시 상한제약 실시 △저유황탄 사용 확대 등의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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