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자립 돕는 '글로벌 IT 챌린지' 부산서 열린다

      2019.11.21 10:17   수정 : 2019.11.21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장애청소년들이 모여 정보기술(IT) 실력을 겨루는 장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IT)챌린지'를 오는 25~29일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LG가 주최하고,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IT)챌린지조직위원회와 엘지전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시는 후원을 맡았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하고, 진학·취업 등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LG가 협력해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4년에 개최된 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20개국에서 각각 예선전을 통과한 장애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두 종목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애인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장애인 작품 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오는 28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부산 출신 발달장애인으로 결성된 사물놀이 공연단인 '풍물패 굴렁쇠'가 영남 농악으로 한·아세안 장애청소년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하공연도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