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숙원’ 장흥~광적 도로개량 돌입
2019.11.21 10:31
수정 : 2019.11.21 10:31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k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국지도 39호선 확-포장공사가 내년 초 착공하면 ‘경기북부 물류 중심 노선’이 하나 더 늘어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10월3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L=6.3km) 확-포장공사 설계도서를 인수받아 오는 12월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k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경기 북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2021년 9월 개통예정인 가납~상수(국지도39호선, L=5.7km)와 함께 북부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도로 중 하나다.
경기도는 이번 확포장 공사로 굴곡진 선형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게다가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 노선’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운주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장흥~광적 도로확포장공사는 20년 간 주민 숙원사업으로 조속히 공사를 착공해 경기 북서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