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LA 오토쇼'서 미래차 비밀병기 공개
2019.11.21 13:06
수정 : 2019.11.21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미국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할 비밀병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비전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한 일곱번째 콘셉트카다.
현대차 고성능 N의 미래 차량을 기대하게 하는 'RM19'는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해 낸 고성능 콘셉트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RM차량은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성능수준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다목적 기술 시험차량"이라며 "현대차는 이른바 '움직이는 연구소'라고 불리는 RM시리즈를 통해서 고성능 기술 개발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RM19'는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 차량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0마력(hp)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한편,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북미시장에는 향후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G90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소형 SUV '셀토스'의 북미 시장 데뷔식을 가졌다. 내년 1·4분기 북미시장 공식 출시를 앞둔 셀토스는 현지에서 1.6 터보 가솔린과 2.0 가솔린의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지난 2019 뉴욕 모터쇼 무대에 올렸던 전기차(EV) 콘셉트카 '하바니로'도 함께 전시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