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미주서안 북부 기항지에 포틀랜드 신규 추가..."서비스 강화"
2019.11.21 14:01
수정 : 2019.11.21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미주서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SM상선은 20일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의 기항지에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 이외에도 포틀랜드를 추가함으로써 미주서안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SM상선 관계자는 "이번 미주서안 물류서비스 강화는 회사의 수익성 제고는 물론 글로벌시장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SM상선의 이번 서비스 확대는 컨테이너선의 기항 서비스가 모두 끊긴 2017년 이후 트럭이나 철도로 시애틀 또는 타코마 등의 타지역 항구를 통해 옮겨야 했던 포틀랜드 현지 수입·수출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따라 이번 SM상선의 컨테이너선 기항은 포틀랜드 현지 물류 인프라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오리건 주는 작년 한국에 17억달러의 수출을 했다"며 "SM상선이 포틀랜드에 기항하는 결정을 내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국적선사의 위상 또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